이번 자작품은 오래전에 도면 만들어 주문한
1. YD-2 SX2용 메인 및 상단 데크
2. Addiction high traction bulkhead용 메인 및 상단 데크 입니다.
그럼 사진 먼저 갑니다.
위의 데크들은 SX 기어박스를 이용할 때 배터리를 기어박스 바로 앞에 둘 수 있습니다.
MC-1 메인 데크 디자인을 참고했습니다.
제가 가진 YD-2는 어딕션 벌크헤드를 달고 있습니다.
어딕션 벌크헤드는 RR 타입으로 구동계 앞에 배터리가 올 수 없어 배터리를 디프 바로 앞에 놓기 위해 메인 데크를 설계를 했고 중간 연결 부품없이 벌크헤드에 연결하기 위해서 상단 데크도 짜 보았습니다.
상단 데크를 이용하지 않을 때에는 SX처럼 메인 데크 좌우에 플레이트를 댈 수 있도록 사이드 데크를 만들었습니다.
이건 제가 사용했던 RR 벌크헤드입니다.
제가 쓸 데크셋은 기존에 만들었던 갈치 에디션보다 아주 살짝 휠 수 있게 만들어 트랙션 확보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아주 살짝입니다.
바로 데크 교체 들어갑니다.
어딕션 벌크헤드는 RR 타입이지만 제 성향과는 맞지 않다고 판단해서 중간에 SX 기어박스로 교체해봅니다.
(벌크헤드는 비싼 녀석이라 나중에 다시 쓸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오래된 SX기어 박스가 있지만 신품 박스로 깨끗하게 조립해봅니다. 스퍼 커버는 항상 선호하는 레드입니다.
모터는 10.5턴으로 조립 했지만,
시험 주행해 본 결과 토크가 과한 느낌이 들어 13.5턴에 80 스퍼 20 피니언 써보고 싶습니다.
SX 기어박스와 상단 데크를 결합하기 위해서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순정 나오기 이전에)제작년인가 TDF에 방문했을 때 박종현님께서 의뢰했던 어댑터를 사용해봅니다.
기어박스 부위의 메인 데크가 휠 때 약간의 유격을 유도하기 위해 장공으로 뚫은 구멍에 나사를 끝까지 밀착시키지 않았습니다.
원래는 순정 요코모 파트를 구하고 싶었지만 품절로 인해 구할 수 없었습니다. ㅠㅠ
이것이 최종 조립된 형상입니다.
SX 기어박스 바로 앞에 배터리를 놓았습니다.
밑에서 보면 이런 형태로 조립됩니다.
배터리는 바로 앞에!!!
(이것 때문에 데크를 만들었습니다.)
지난번에 만들었던 것보다 스티어링 포지션 이후에 각을 주었습니다. 아주 소소한 변화입니다. ^^;;
바디 없이 무게를 재어보니 38:62가 나오는군요.
역시나 변속기를 뒤로 옮길 때 납땜을 다시 했습니다.
몇년을 써서 이제는 완전 폐차 바디인 녀석을 달고는 37:63이군요.
주행해보니 원하던 것들이 다 구현되었음을 확인했지만 더 플렉서블한 느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또 다른 욕심을 부려봅니다. (가자 2.0!!!)
다음에는 Wrap up next KCR (OVERHEAD) 버전으로 YD-2를 조립해볼 예정입니다.
이때에는 기존 SX 형태처럼 상단 데크 없이 사이드 데크만 사용해서 리어에 배터리, 모터,변속기 몰빵 및 모터 부위의 휘어짐을 극대화해볼 예정입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오탈자 교정하며 읽어보니 리어 벌크헤드를 사용해 완전 수지 YD-2를 만들어볼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많이 경량화될 것 같은데.... 생각해보니 이젠 기자재가 없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