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FT RC 만들기 - 사전 준비
오늘은 몇년만에 국대 축구를 봤습니다.
누가 그러더라구요
한화 팬이 보살이 아니라 오늘 축구를 끝까지 본 사람들이 보살이라고... (한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팀입니다.)
그 자리에 갈 때까지 흘린 땀을 폄하할 생각은 없지만
프로와 국대는 경기로 자신을 증명해야하는 것은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축구 보다가 어이가 없어서
우선 생각했던 것을 만들기 위해 입수한 DPR의 메인 데크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으로 RMX-D, RRX, RMX S 2.0에 이은 네번째 도면이 되겠네요.
후배에게 견적서는 요청했는데 CAM 비용 산정에 애로사항이 꽃피는 것 같더군요.
회사 작업만 아니라면 그냥 소재만 받아다가 뚝딱 처리 할텐데.
어째뜬 서스팬션 마운트, 범퍼, 디퓨져, 기어박스 그리고 스티어링 링크는 그대로 이고 나머지 것들은 재활용!!
전체적인 모델링은 서두르지 않고 만드는 중입니다.
(서두르고 싶어도 매일 야근에........나이가 드니 점점 집중이 안됩니다. ㅜㅜ)
기존에 만들어 놓은 540 motor, servo 그리고 ECS를 작업 공간으로 불러봅니다.
앞으로 볼엔드, 로워암, 어퍼암, 기어박스는 작업해야 기본은 될 것 같습니다.
RC926(?) 쇽타워랑 베벨기어도 모두 모델링해야하는데 DPR 분해하기가 귀찮습니다.
암들은 모두 가능하면 MST 제품을 그대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
(추후에는 암들도 만들어보고 싶네요.)
저는 하이브리드의 프런트와 리어암 구조를 좋아하므로 하이브리드 너클과 유사하게 될 수 있는 파트를 MST 너클과 합쳐 봅니다.
너클 상단 Part만 만들면 바로 적용 가능하니 새삼스레 기분이 좋아집니다.
(HRC에서도 저런 너클이 나왔으나 한정인지라 구하기 힘듭니다.)
이런 너클을 쓸려면 프런트 어퍼암이 하이브리드와 같이 (손가락 지시한 곳) 위치가 높아야 하는데
저는 쇽타워가 결합할 수 있는 구멍이 많은 RC926이니 wrap up next의 어퍼암과 조합하면 될 것 같은 예상을 해봅니다.
DPR 빨리 분해해서 모델링 해야겠습니다.
요코모 블루지만 다른 색으로 해보고 싶습니다. 실버라던지. 실버라던지.
파트 분해 후에 아노다이징 대가 "손문주"옹에게 찾아가봐야겠습니다.
대략 생각해 보니 만들 파트가 꽤 많네요.
아래는 자잘한 파트들 만들어 둔건데 베어링은 진짜 못봐주겠네요.
파트 만들다 만들다 귀찮으면 프런트는 VX Dock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퍼 데크를 만들려면 VX Dock도 모델링 해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방금 찾아보니 어떤 선구자께서 만드신 VX Dock을 사용한 비앙카가 검색되네요.
그나저나 최종 결과물이 이런 아름다운 자태가 나와야할텐데요.
(출처 : https://nobusericontingency.wordpress.com/)
이건 드리프트 미션에 있던 비앙카 설명에서 발췌한 사진입니다.
딱 보시면 아실겁니다. ^^;;;;;;
여긴 하단 배터리인데 저는 상단으로 하고 싶습니다.!!!!!!!!!!!!!!!!!!!!!!!!!!!
내일은 아마도 예거에 사용할 부품들이 올 것 같습니다.
힌지핀 맞지 않는 수지로 했더니 상태가 메롱입니다.
이글레이싱 제품인지라 가지고 있는 베어링이 안맞으면 어쩌나 고민중입니다.
그럼 모두 편안한 밤되세요.